안녕하세요.무결입니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어쩌면 저희 어데케이드와는 조금 떨어져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글을 적게 된 것 같습니다. 바로 ~!! B-3 자켓입니다. 우선 B-3 자켓은 폭격기 파일럿들에게 보급된 자켓으로 1934년 개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가죽과 양털을 사용하여 제작이 되며 25000피트 이상의 상공에서 파일럿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자켓이기 때문에 상당히 따뜻하고 양가죽임에도 불구하고 중량감이 상당한 자켓입니다. 이후 B-3자켓은 꾸준히 개량되어 가면서 현재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만나보는 B-3자켓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제작된 1942~3년 버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항공 자켓들과는 다르게 허리가 시보리 처리가 되어 있지 않고 어드저스트가 있습니다. a-1 a-2 a-1과 a-2 자켓은 밑단과 소매 끝이 시보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b-3의 볼드한 카라는 목을 충분히 덮을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가죽 스트랩 2개를 카라 부분에 부착하여 유사시에 목을 전부 덮어 카라 부분 스트랩으로 고정할 수 있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최근 영화 암수살인을 다시 보았는데...그곳에서 주지훈이 입고 나온 B-3 때문에 참 밤 잠을 설쳤죠 그리고 비가 입은 B-3 자켓. 이 친구는 디아프바인의 모델입니다. 승범좌 이미 품절... 사실 이런 밀리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아이템들은 유행이라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남성복 시장에서 이미 너무나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하고 있는 밀리터리 베이스 옷들이 많아서 어떠한 패션의 흐름에서도 오리지널 밀리터리 아이템들은 충분히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군복,,.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