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데케이드 무결입니다. 6월달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달이였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고요웨어로 시작하여 스테디 에브리웨어로 마무리된 쇼케이스 행사인 것 같습니다. 사실 스테디 에브리웨어라는 브랜드는 어떠한 형태의 쇼케이스가 필요 없을 만큼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게다가 6월이라는 시기가 사실 신상품들이 출시되어 조명받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 갑자기 스테디 에브리웨어와 함께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는 것에 많은 의구심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테디 에브리웨어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기본기에 충실한 최고의 퀄리티 데일리 웨어로 인식하고 있는 뼈대있는 브랜드입니다. 니트웨어와 셔츠는 이미 스테디의 가장 메인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봉제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의 균형을 가장 잘 맞추어 전개되고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테디 에브리웨어의 쇼케이스 첫 번째 목표는 SEW의 소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시즌에 맞는 신상품도 그리고 어중간한 시기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SEW 사실 말 장난과 같은 네이밍입니다. 이미 스테디 에브리웨어는 공공연하게 SEW라는 키워드로 스테디 에브리웨어를 표현하고 있었으며 SEW는 '바느질하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Steady Everywear를 정말 잘 표현할 수 있는 약자이면서 동시에 풀어서 Steady Everywear라고 나열하여도 스테디가 보여주는 행보와의 유사성을 쉽게 느끼실 수 있는 네이밍입니다. 하지만 이번 쇼케이스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SEW는 스테디 에브리웨어라는 브랜드의 정수이면서 동시에 뿌리와 같은 Label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꼭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조금 무리하게 스테디 대표님께 쇼케이스 진행을 요청드렸습니다. 이제 SEW는 더 이상 Steady Every Wear의 약자가 아닙니다. SEW Label은 기존 Steady Every Wear와는 접근 방식부터 조금 다르게 설정하여 아이템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는 독자적인 라인입니다. SEW는 부자재에서부터 시작하여 완성 단계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선 어떠한 기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SEW는 단 두개의 아이템으로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치노 팬츠와 발마칸 코트입니다. 모두 Tipico 사의 원단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Tipico 원단사는 현행 버버리나 르메르 같은 최고의 감도있는 브랜드 원단을 공급하는 원단 회사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최고급 원단입니다. 그와 동시에 안쪽에 사용한 안감과 모든 부자재 실까지 현재 생상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을 자랑하며 탄탄한 빈티지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디자인이 완성된 정말 타협을 한 부분을 찾아볼 수 없는 경지의 피스로 완성하였습니다. 이 쇼케이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제가 스테디 에브리웨어 대표님 사무실에서 가볍게 술 한잔하고 있을 때 대표님께서 신나게 SEW 상품들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고... ' 아 저 모습을 우리 고객들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과 함께 이 제품들의 퀄리티에 크게 감동하여 ' 이 아이템들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이 들어 이 쇼케이스를 진행하였습니다. SEW는 아쉽게도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가격대가 퀄리티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하여 29cm나 무신사와 같은 온라인 대형 플랫폼에 유통할 수 있는 구조도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반 샵에서도 판매가 어려울 만큼 SEW 라인이 양보한 것은 대표님 스스로의 마진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끝으로 온라인 구매는 다시 Steady Everywear 본사에서만 가능합니다. 발마칸 코트http://steadyeverywear.com/product/sew-cotton-balmacaan-coat-walnut/248/category/1/display/3/ 치노 팬츠http://steadyeverywear.com/product/sew-officer-chino-pants-khaki-beige/222/category/1/display/3/ 이제 스테디 에브리웨어는 단순히 매출을 위한 성장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어쩌면 국내 최고 수준의 아이템 제작을 목표로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를 응원하고자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가볍게 SEW를 만나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였습니다. 이 행사가 마무리 된 뒤에도 SEW의 상품들은 저희 매장을 통해 언제든지 오프라인에서 입어보실 수 있으니 언제든지 편안하게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